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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서울 종로구 서대문구에 위치한 사조산업 본사 건물 앞에 높이 10여 미터 가량의 대형 크레인에 내걸린 거대한 상어 이미지.

* Photo: Image of a giant shark hanging over a large crane about 10 meters high in front of the Sajo Industrial Headquarters building located in Seodaemun-gu, Jongno-gu,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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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운동연합은 오늘 4월 22일 오전 사조산업 본사 앞에서 멸종위기종이자 포획금지 어종인 미흑점상어(Silky Shark)를 태평양에서 포획해 참치 받침대로 사용한 사조산업에 책임을 묻기 위해 이번 설치작품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광고전문가 이제석 씨가 맡아 기획한 현장 퍼포먼스는 크레인이 상처입은 대형 미흑점상어가 그려진 현수막을 들어올리며 원양어선에서 포획되는 상어를 연출했다.

April 22nd, Press conference was held to inquire responsibility for the fishing industry that used the endangered and non-captured fish (silky shark) by Korea Foundation of Environmental Movements (KFEM) with installation work.
The installation art performance planned by Jeseok Yi, an advertising expert, produced a crane lifting shark image graphic banner like a deep-sea fishing b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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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운동연합 신재은 국장은 “우리나라가 우리 국적 선박의 불법어업을 통제하지 못하면 국제사회로부터 불법어업 국가라는 불명예를 얻는데 사조산업은 이번 사건을 오룡711호 선장의 책임으로만 돌리는 데 급급했다”며
“사조산업이 이 사건을 공식적으로 책임지고 윤리적 조업방식을 선택하라”고 촉구했다.

○ 사조산업의 오룡711호는 2019년 9월 18일 국내로 입항하면서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에서 포획을 금지한 미흑점상어 19마리를 포획해 참치 받침대로 사용했다.
미흑점상어는 멸종위기종이자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 2급 동물로 지정된 어류다. 사이테스(CITES) 등급을 지닌 야생동식물은 국가 간 거래 시 다른 동물보다 까다로운 법적 절차가 따른다.


○ KFEM required ▷The Sajo industry will take the official responsibility for the case and indicate their position ▷ The Sajo industry will lead the introduction of electronic monitoring so that the same event does not occur again.
▷ The Ministry of Maritime Affairs and Fisheries will request an effective port inspection to be condu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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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운동연합 이용기 활동가는 ▶조업 선박에 멸종위기종을 구분할 수 있는 선원이 없는 점 ▶사조산업이 문제의 책임을 소속 선박의 선장에게 떠넘기는 점 ▶해양수산부가 기국에 입항하는 선박의 항만검색을 시행하지 않은 점
▶검찰이 불법·비보고·비규제 어업 행위를 안일하게 판단하고 기소유예 처분을 내린 점을 지적하며, “기업, 행정, 사법의 총체적 난국”이라고 비판했다.

○ 환경운동연합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사조산업이 사건에 대해 공식적인 책임을 지고 입장을 표명할 것 ▷동일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조산업이 선도적으로 전자 모니터링을 도입할 것
▷사조산업이 혼획 자료를 수집해 분석하고 혼획 저감계획을 수립할 것 ▷해양수산부가 실효성 있는 입항검사를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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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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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설치 테스트: 높이 12미터 현수막 제작 테스트 도중 몸이 허공중으로 뜸. 난생처음 고공 행글라이더를 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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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설치 테스트: 높이 6미터로 축소 후 설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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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현장 실제 설치: 설치하자 마자 바로 강풍에 의해 떨어짐. ( 예보상 수치로는 초속 10m/s으로 추정 )



자연의 힘은 무섭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며 태평양에서 만난 이상 고기압/저기압간 충돌로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잦은 태풍이 예상됨.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다시금 깨닫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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